[명리(名利)] 춘천 샘밭막국수 - 순두부, 막국수 Food Story

소양강댐 간단히 둘러보고 돌아가는 길에 저녁 먹을려고 들린 샘밭막국수입니다.
춘천에 많은 닭갈비집이 있듯이 막국수집도 만만치 않게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름난 곳들이 몇군데 있는데 이곳이 그 중에 하나인 곳입니다.
이전까지 허름한 집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새 신축을 했는지 완전 새건물이더군요.

자리에 앉으니 뜨끈한 면수부터 나옵니다.
여기에 간장을 조금 타서 마시는데 일행분은 적응 못하시더라구요.ㅎㅎ


양념장, 겨자, 완전 맛있었던 열무김치

뒤가 뜨거운 면수 주전자, 앞에는 시원한 동치미 육수 주전자입니다.
한가지 궁금했던건 동치미 주전자의 건더기는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안에 동치미무가 완전 맛있어 보였거든요.-ㅂ-


처음 나온건 순두부, 4,000원

양이 생각보다 엄청 많더라구요.

앞접시에 덜어서 그냥 먹어도 봤는데 부드럽고 담백하니 고소합니다.

이번엔 양념장과 함께

좀 늦게 나온 배추김치, 무김치
아마도 막국수에 나오는가 봅니다.


막국수 특을 시켰는데 알아서 반으로 나워주시더군요.

혼자 먹을때는 저런 면이 2개가 나오는가 봅니다. 가격은 7,500원

춘천 막국수는 기본 간이 세지 않은 편이죠.
막국수란게 막 만들어 먹어서 막국수란 말도 있습니다.
기호에 맞게 식초, 설탕, 겨자를 좀 더 추가해 넣습니다.


구수한 면발과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장이 입에 착착 달라붙는군요.
맵고 달고 자극적인 양념을 좋아하신다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을 듯 해요.




샘밭막국수를 나와서는 다시 원조숯불닭불고기집에서 닭갈비를 포장해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이렇게 짧은 춘천 나들이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군요.

가깝기도 하면서 멀기도 한 춘천, 언젠가 다시 찾아가고 싶습니다.



덧글

  • dublin 2012/04/10 00:49 # 삭제 답글

    오래전부터 명리님블로거를 찾아왔어요
    외국에 거주하고있어 방문을 하다보면 한국이 더 그리워지기도했고‥ 통영은 거제도다음으로 좋아하는곳이라 여행지맛집이 나오면 반가웠어요

    몇달전 한국지사에서 일할기회가 생겨 귀국하였고 회사는 삼성동 거주지는 송파라 블로거에 있는 맛집들을 꽤 많이 가봤네요! 지난주말엔 가락동 홍어촌이랑 팔삼포차에서 오래전 친구들과 몇년만에 회포도풀고 오늘점심은 하동관에서 본사에서온 직원들과 같이 먹었는데 맛 분위기모두 만족해하셔서 덕분에 칭찬받았어요 스테이크문화에 익숙한사람들이 곰탕 수육을 어떻게 생각할까 가기전에 살짝 걱정했는데‥ 언제 시간나면 춘천도 한번가봐야죠 새롭게 뚫린 고속도로타고 한번가야지 하면서도 이래저래 바쁜일정으로 아직 서울 경기를 못벗어나고있네요 긴시간동안 꾸준히 좋은글 올려줘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기대할께요! Cheers!!!!
  • 명리(名利) 2012/04/10 10:58 #

    감사는 제가 드려야할거 같네요.

    입맛이라는게 워낙 개인적인거라 저는 왠만하면 맛집이라는 표현을 잘 안쓰는 편입니다.
    글 중 맛있다라는 것도 제 개인적인 표현이지 절대적 또는 객관적인것도 아니구요.
    (그런건 애초에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다행히 찾으신 곳들이 모두 입맛에 맞으신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느꼈습니다.
    좋은 기억을 함께 가져가셨다니 제가 더 기분 좋았구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준준아빠 2012/04/27 02:15 # 삭제 답글

    명리님 블로그를 알게 된 지 여러 해입니다.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마 부업삼아 젊은이들 대상으로 하는 술집을 차리면서 안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2004,5년 경 쯤이었을 거라고 짐작이 되긴 합니다. 음식, 정확하게는 술안주에 관한 이러저러한 정보를 얻고자 살피던 중 우연히 명리님 블로그를 알게 된 듯 합니다. 명리님의 사진과 글 덕을 여러 차례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술집은 막대한 손실을 남기고 3년 만에 망했습니다!! 아픈 기억이군요^^. 그 3년 동안 명리님 블로그를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그 후에도 명리님 블로그를 가끔 방문하면서 음식에 관한 사진과 짧은 촌평을 인상깊고 유쾌하게 즐겼습니다. 여유와 유머가 자연스럽게 배어나는 글들이 참 좋았습니다. 그 사이 한두 번 가량 블로그 주소가 바뀌었죠? 명리님 블로그를 찾으려고 검색을 했는데 '이름' 운운하는, 성명철학 관련 결과들만 나와서 뻘쭘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2년 전부터는 기러기 아빠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다시 명리님 블로그를 가끔 들릅니다. 가급적 외식은 안하리라 굳게 한 다짐은 어디로 가버리고 도대체 뭘 사먹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넘치는 날들입니다.
    오랜 만이었지만 명리님 블로그의 은근한 특징이던 "여유와 유머"가 여전하더군요. 아주 반가왔(웠?)습니다. 하지만 술을 부르는 음식 소개가 대부분이라 부작용도 상당히 큽니다!!! 오늘, 그 부작용의 결과로 명리님에게 몇자 적습니다^^.
    참, 얼마 전에 "명리님 블로그에서 뒤로가기 작동이 안된다"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개선이 되었는지? 아니면 거의 컴맹 수준인 제가 뭘 잘 몰라서 그런 건지?
  • 명리(名利) 2012/04/27 11:06 #

    제가 안 좋은 영향도 상당한가 보군요.ㅎㅎㅎ

    뒤로 안돌아가는거는 저도 가끔 겪는 현상입니다.
    이건 이글루스에서 해결해줘야 할 문제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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